강릉 개두릅은 나물 미식가들 사이에서 유명한 편이다.
강원도의 험준한 산맥과 청정한 산속에서 잘 자라는 강릉 개두릅은 다른 지역의 개두릅과 구별되는 점이 있다.

강릉 개두릅 특징

강릉은 산과 바다에 인접해 있어 기후가 온화하고 비옥한 토양을 갖추고 있어서 개두릅의 성장을 돕고 품질을 높인다.
강릉 개두릅은 매우 부드럽고 씹는 맛이 좋으며, 살짝 쓴맛이 나는 것이 특징인데 맛의 특성은 강릉 지역의 특정 기후와 토양 조건에 기인한다.

강릉에서 자란 개두릅은 일반적으로 크기가 크고, 가시가 많으며, 두꺼운 줄기를 가지고 있다.
한눈에 봐도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수확시기가 있다. 일반적으로 강릉 내륙지방에서는 일찍 수확이 되고 산지 지역으로 갈수록 한여름까지 개두릅이 나온다.

이런 강릉지역의 특성으로 강릉에는 개두릅 축제를 열기도 한다.

강릉 해살이 마을은 강릉 개두릅 산지로 유명한데 봄마다 개두릅 축제를 열었다. 그러나 요즘은 농촌 고령화로 인해 개두릅 축제가 축소되거나 취소되는 경우도 많다.

개두릅 나물 가격

개두릅은 상태와 시기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4월 중순부터 나오기 시작하는데 첫 수확일때가 가장 비싸다.
시간이 지나면서 여름이 가까워오기 시작하면 출하량이 많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해진다.
4월 중순인 지금 100g당 2천원 정도 가격이 지역 마트 가격이다.
개두릅 1kg당 2만원 정도 하는데 온라인으로 가게되면 포장 및 유통과정에서 비용이 발생하기때문에 3만원이상의 가격이 형성된다.
4월 말경으로 갈수록 가격은 하락한다.
개두릅의 상태 및 시간이 가격결정의 큰 결정요인이므로 가격이 비싸더라도 연하고 부드러운 첫 개두릅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많아졌다.

개두릅 효능

개두릅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져있다.
세포를 보호하고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항산화 물질의 만성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개두릅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감기나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개두릅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혈액을 정화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고혈압이나 동맥 경화 등의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개두릅에는 항염증 성분도 포함되어 있다.
관절염이나 다른 염증성 질환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개두릅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어 당뇨병 관리에 유리 할 수 있다.
개두릅은 체력 증진과 피로 회복에 사용될 수 있다.
대표적인 강릉의 봄나물로 활력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개두릅의 섬유질은 소화를 돕고 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유익하다.

개두릅 먹는 방법

개두릅의 산지 강릉에서 개두릅을 먹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데쳐서 초장에 찍어먹는 것이다.
데칠때 거품이 나는데 이것은 인삼에 있는 사포닌과 같은 성분이다.
물이 끓을때 씻은 개두릅을 넣고 약간의 거품이 생길때 찬물에 헹군다.
초장에 찍어 먹으면 깔끔하고 쌉사레한 개두릅의 진수를 맛볼수 있다.

개두릅 입문자라면 튀겨먹는 것이 좋다.
개두릅의 삽싸레한 맛이 튀김으로써 중화되고 향긋한 향도 중화되기때문에 튀기면 먹기가 쉬워진다.

개두릅 보관법

개두릅은 다량의 열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일반적인 채소에 비해 보관이 매우 어렵다.
당일날 아침에 사와도 비닐에 방치해둔다면 점심때쯤은 잎의 갈변현상을 볼 수 있을것이다.
개두릅이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잎이 갈색으로 변하여 상품가치가 현저하게 떨어진다.

개두릅을 사자마자 데쳐서 하루이틀 먹을 것은 냉장고 냉장실에 넣어두고 초고추장을 찍어먹거나 무쳐먹자.
데쳐서 남은 것들은 비닐팩에 생수를 반쯤 넣고 데친 개두릅을 넣고 냉동실에서 냉동시키자.
냉동된 개두릅은 자연해동 시키면 바로 초고추장을 찍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싱싱하게 돌아온다.
이렇게 보관된 냉동 개두릅을 이듬해 새 개두릅이 나올때까지 먹을 수 있다.

강릉 개두릅은 그 싱싱한 자연의 생명력을 아는 미식가 사이에서 봄에 꼭 먹어야하는 나물로 통한다.
강원도의 험준한 자연을 그대로 품은 개두릅 향과 질감은 나른한 봄에 활력을 실어줄 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