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립미술관은 작은 미술관으로 교동의 높은 언덕에 있다.
대개 강릉의 관광지들에는 관광객들이 북적이고 맛집에서도 길게 줄이 늘어서 있는 풍경이 흔하다.
관광지로서의 강릉의 이런 번잡함이 싫다면 강릉시립미술관은 가장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는곳이다.
강릉의 중심지인 교동의 끝자락 언덕배기에 자리잡은 강릉시립미술관은 강릉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지대가 높은 곳에 위치해 있는 건물을 장점이 많다.
주변을 아티스틱하게 보이게 만들고 강릉 시내를 내려다보는 현실에서 거리가 있는 외딴곳에 온 느낌을 받는다.
강릉 미술관 옆에 정원을 만들어 나무 벤치가 곳곳에 배치되어있다.
근처에서 커피를 테이크아웃하여 정원의 벤치에서 마시면 자연에서 오는 바람으로 심신이 이완된다.
미술관의 크기도 크지않아 고압적인 미술관의 느낌이 없이 자연스럽고 소박한 느낌을 받는다.
강릉시립미술관은 1층 제1전시실, 제2전시실, 2층 제3전시실, 제4전시실, 제5전시실로 구성되어있다.
특별전시가 자주 열리는 편이고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친근하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대관 전시는 보통 1주일 정도로 진행되며 단체 전시회는 모든 전시실을 대관하는 경우가 많다.
강릉시립미술관은 잘 알려진 광관지에서 벋어나 한적하고 편안한 장소를 찾는 이들에게 좋은 곳이다.
무료로 운영되어 자유롭고 편안하게 들를 수 있는 미술관이다.
강릉시립미술관은 강릉시 화부산로 40번길 46이며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된다.
관람종료 20분 전까지 입장해야하며 월요일은 문을 닫는다.
주차장은 장애인 주차장 1개 포함하여 5대를 주차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강릉시립미술관 근처에는 교동899 커피숍이 있다.
마당이 있는 독채 한옥카페로 커피류와 차음료, 빵과 케익이 맛있다.
근처 뉴욕커피상점 커피도 독특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강릉시립미술관 인근의 그리운바다성산포와 바그다드카페에서는 술을 마실수 있는 1인 술집이다.
하나같이 개성 강한 가게들이 강릉시립미술관 근처에 있다.
어떤 강릉의 관광지보다 한적한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다면 강릉시립미술관은 최고의 장소가 될 수 있다.
정원에서 강릉 시내 풍경을 내려다보는 특권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