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중앙시장 삼양닭집 현지인 치킨맛집

강릉 중앙시장에는 치킨집이 많다. 베니닭강정, 명성닭강정은 관광객에 유명해서 늘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중앙시장 상인과 강릉 현지인이 잘 찾는 중앙시장 닭집은 따로 있다. 강릉 중앙시장 삼양닭집이다.

삼양닭집이 현지인이 많이 오는 이유

삼양닭집은 주인 아주머니 혼자서 주문 즉시 치킨을 만든다.
손님이 주문을 하면 20분정도 요리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시장을 한바퀴 구경하고 오거나 가게 내부 마루에서 TV를 보며 기다릴 수 도 있다고 한다.
가게 마루에 앉아 기다리니 주인 아주머니가 닭을 요리하는 과정을 전부 볼 수 있었다.
냉장실에서 닭을 꺼내오는 과정부터 밀가루를 무치고 튀기고 양념을 하는 전부의 과정을 뒷마루에서 본다.
뜨끈뜨근한 닭강정이 담긴 큰 종이봉투를 받아들면 귀한 요리를 대접받은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처럼 가게주인이 즉석에서 닭을 튀겨주고 정성스레 치킨을 만드는 전과정을 볼 수 있고 친절해서 현지인이 많이 찾는다.
삼양닭집은 줄이 길게 늘어서는 중앙시장 타 치킨집에 비해 1인가게가 갖는 정취가 있다.
단순히 비용을 지불하고 요리를 받는다는 느낌 보다는 치킨을 만드는 수고로움을 바로 뒤에서 볼 수 있어서 요리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된다.
물론 바로 요리한 치킨이니 맛도 좋다.

강릉 중앙시장 삼양닭집

삼양닭집 메뉴

삼양닭집의 메뉴는 심플하게 3가지이다.

  • 오륜미 후라이드치킨
    대 2만원, 중 1만8천원, 소 1만6천원
  • 오륜미 매콤후라이드치킨 대 2만원, 중 1만8천원
  • 오륜미 닭강정(순살) 대 2만2천원, 중 2만원

오륜미 후라이드치킨과 매운후라이드치킨, 닭강정 3가지이다.

오륜미란 강원도 자체 품종 쌀로 지리적 기후에 알맞는 밥맛이 좋은 고품질 쌀이다.
쌀가게에 가면 오륜미가 햇쌀가득이라는 브랜드로 바뀌어 포장되어있다.
삼양닭집이 강릉 지역의 특별함을 살려 치킨을 만들려는 노력이 보였다.

삼양닭집 오륜미 후라이드 치킨은 바삭함이 특징이다.
시장 닭튀김 느낌의 투박하지만 브랜드 치킨에서 맛볼 수 없는 깔끔한 맛이 난다.
닭 한마리가 오롯이 들어있기때문에 양이 많다.
대충 자른것이 아니라 잘게 잘라져 있기때문에 먹기에도 편하다.
바삭하고 담백한 맛에 느끼함이 덜하므로 아이들도 잘 먹는 특징이 있다.

삼양닭집 오륜미 매콤후라이드 치킨은 카레향 베이스에 맛있는 매콤함이 특징이다.
위를 긁는 자극적인 매운맛이 아니라 자극적이지 않고 순하게 매운 맛이다.
후라이드에 살짝 매콤함을 입힌 맛이라고 할까?
건강한 매콤함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오륜미 닭강정은 뼈가 없는 순살 닭강정이다.
양이 많고 촉촉하면서 양념이 고루 잘 배어 있다.
바로 만들어서 주기때문에 다음날 전자렌지에 데워 먹어도 또 맛있다.
따라서 강릉 여행와서 닭강정을 사가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메뉴이다.

삼양닭집 위치, 오픈시간

위치
강릉 중앙시장에 있는 삼양닭집은 강원도 강릉시 금성로21에 위치한다.
바로 옆집에서 커피콩빵을 투명컵에 팔고 있어서 같이 사먹기도 좋다.

음료
삼양닭집에는 치킨외에 부메뉴로 강릉지역의 술과 커피등을 팔기도 한다.
가게 앞 메대에 진열되어 있으며 가는때마다 핫한 음료메뉴가 바뀌기도 한다.
현재는 꼬세커피주, 와인, 지역소주등을 살 수 있다.

영업시간
시장안에 있는 치킨집이다보니 아침일찍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오전 7시부터 저녁 9시까지라고 영업시간이 되어있으나 오전 9시부터 저녁 7정도까지는 가는것이 좋겠다.
1인 가게이다보니 영업시간에 유동성이 있다.

할인
삼양닭집은 제로페이나 강릉페이등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다.
지역화폐를 사용하면 어느정도 할인효과도 볼 수 있다.

삼양닭집 배달
강릉에 있을때 삼양닭집에서 치킨 배달을 시키고 싶다면 지역 배달앱인 ‘일단시켜’에서 주문할 수 있다.
다른 메이져 배달앱에는 없고 지역배달앱에는 입점되어 있다.
오픈시간이 빠르다보니 다른 치킨집은 빨라도 11시부터 치킨을 판매하는데 삼양닭집은 오전 10시 이전에도 치킨배달을 받을 수 있다.